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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지난해 경제 8.3% 위축
4분기 -1.3%, 전분기 대비 역성장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프랑스 경제가 지난해 -8.3% 위축됐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은 29일(현지시간) 2020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인 방크드프랑스는 -9.0%, 정부는 -11%로 지난해 경제 성장률을 예상했었다.

지난해 4분기 GDP는 전분기보다 1.3% 감소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10월 말∼12월 중순 프랑스 전역에 내려진 두번째 이동제한조치, 봉쇄를 전후로 시행한 야간통행금지 조치의 여파다. 지난해 분기별 GDP 성장률은 1분기 -5.9%, 2분기 -13.7%로 급락하다 3분기 18.5%로 반등했었다. 지난해 3∼5월 1차 봉쇄 때와 비교하면 2차 봉쇄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완만한 편이었다.

지난해 2분기 GDP 성장률은 코로나19가 없던 전년 대비 -18.8%이었다. 반면 4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5.0%였다. 11월 말부터 비필수 상점 영업을 재개하고, 12월 중순 이동제한조치를 해제하면서 12월 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23%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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