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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픽셀 ‘그랑사가’, 그래픽, 스토리, 더빙 3박자 갖춘 블록버스터 MMO


엔픽셀이 설립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MMORPG '그랑사가'가 지난 26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론칭 이전부터 신규 IㆍP 사전예약자 500만 돌파라는 기록을 통해 화제성을 입증한 게임은, 지난해 12월 진행됐던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CBT) 이후 한결 높아진 완성도로 이용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수려한 그래픽 퀄리티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 라인으로 무장한 '그랑사가'. 엔픽셀의 이름을 시장에 각인시킬 대형 신작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봤다.
 




멀티플랫폼 MMO, '최적화' 잡았다
'그랑사가'는 모바일과 PC 플랫폼에서 동시에 서비스하는 멀티플랫폼 MMORPG다. 모바일 버전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한편, PC 버전을 통해선 보다 면밀한 컨트롤, 깔끔한 그래픽 퀄리티 등을 통해 게임을 더욱 깊게 즐길 수 있는 방식이다.
멀티플랫폼을 채택한 만큼, 인게임 콘텐츠 구성 또한 모바일과 PC 양측 모두에서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방대한 규모의 오픈월드를 탐험하며, 단순한 자동 사냥 중심이 아닌 고난이도 보스전, 캐릭터의 개성과 활용도를 다각화한 육성 방식, 시네마틱 영상을 적극 활용한 스토리텔링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끄는 요소는 이들 구성을 아우르는 높은 그래픽 퀄리티다.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아름다운 배경 디자인은 물론, 각 캐릭터들의 머리카락 움직임까지도 디테일하게 구현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처럼 고퀄리티 그래픽에 심혈을 기울인 게임인 만큼, 출시 이전까지 제기됐던 가장 큰 우려는 '최적화' 여부였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이 같은 우려에 큰 진전을 보인 모습이다. 모바일 버전 플레이 가운데 프레임 드롭 현상이 상당수 개선됐다. 특히, PC 버전의 경우 일반 사무용 노트북 하드웨어 사양으로도 아무런 끊김이 없이 최고사양을 플레이할 수 있을 만큼의 매끄러운 최적화를 자랑하고 있다.

기사단의 여정, 성우진 연기로 매력 더해
'그랑사가'의 이야기는 주인공 라스와 그의 동료들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각각의 매력과 사연을 지닌 기사단원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다.
엔픽셀은 게임의 스토리에 많은 공을 들였다. 메인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게 되는 퀘스트 가운데엔 순간순간 시네마틱 영상, 화려한 인게임 연출이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또한, 라스, 세리아드, 윈, 나마리에 등 각각의 기사단원들과 친밀도를 쌓아나갈 경우, 그들의 과거와 숨겨진 이야기를 하나둘씩 알아가는 방법으로 그 매력을 한층 더해주고 있는 모습이다.
 




게임 내 핵심 시스템 중 하나인 '그랑웨폰' 시스템에서도 '이야기'에 집중한 엔픽셀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무기, 스킬의 역할을 넘어 그랑웨폰 하나하나마다 숨겨진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들 또한 해당 그랑웨폰을 사용하며 확인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 상대적으로 얻기 힘든 고등급 그랑웨폰에게만 스토리가 적용된 것이 아닌, 가장 낮은 등급의 그랑웨폰에게도 저마다의 재치 넘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처럼 스토리에 집중한 '그랑사가'의 매력을 더해주는 요소는 바로 화려한 성우진의 캐스팅과 활용도다. 시영준, 박지윤, 서유리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며, 이들의 목소리는 게임 속 스토리와 퀘스트, 게임 내 존재하는 모든 그랑웨폰들의 목소리 등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다각화된 콘텐츠, 밀도 깊은 플레이
'그랑사가'의 콘텐츠는 현재 PvE 콘텐츠에 집중한 구성으로 이용자들을 반기고 있다. 캐릭터 육성은 레벨업에 따른 잠재력 육성, 그랑웨폰, 아티팩트, 장비 등을 통해 이뤄진다.
스토리 이외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배틀모드는 이들 육성에 필요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토벌전, 심연의 회랑, 섬멸전, 무한의 서고 등이 오픈된 상태다. 더해서 3인 기반 PvP 콘텐츠 결투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후 신규 콘텐츠 봉마의 제단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그랑웨폰 및 아티팩트들의 쓰임새가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한 구성도 돋보인다. 그랑웨폰, 아티팩트의 성장에 따라 기사단에 다양한 패시브 효과를 부여할 수 있는 소울링크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또한, 획득이 손쉬운 등급 또한 초월을 거치며 초월 단계가 낮은 최고 등급 그랑웨폰, 아티팩트보다도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밸런스를 구성했다.
 




방어구 및 악세사리 아이템의 경우 인게임 콘텐츠 플레이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방어구 아이템을 획득 가능한 '토벌전'과 악세사리, 방어구 제작 레시피 등을 획득 가능한 '무한의 서고'가 대표적이다. 특히, 무한의 서고의 경우 각종 던전 효과 및 캐릭터들의 생명력에 유념해야 하는 로그라이크 방식을 채택, 고난도 콘텐츠 공략의 재미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다수의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 육성의 방향성을 제시, 밀도 깊은 플레이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엔픽셀이 그리는 '그랑사가'와 그랑나이츠의 이야기, 개발진은 이후에도 스토리 및 캐릭터를 추가하며 게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박건영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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