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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수억 원에 달하는 달러 뭉치를 쓰레기로 착각해 집 밖에 내놓았다가 분실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경찰이 돈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28일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장위동 주민 A씨는 약 일주일 전 돈이 든 비닐봉지를 쓰레기로 착각해 집 밖에 내놨다가 분실했다.
A씨가 잃어버린 돈 액수는 약 28만 달러(3억1000만원)로, 그는 돈뭉치를 내놓은 날짜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놓은 쓰레기가 돈인 것을 뒤늦게 깨달은 A씨는 돈이 든 봉투가 없어진 것을 파악하고 전날 새벽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잃어버린 날짜가 특정되지 않고 재개발 구역이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pow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