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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여파 광주전남 10곳 중 6곳 매출하락...“올해 나아질 것”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전남 수출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권재)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수출기업 164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매출과 수출 현황, 2021년 수출 전망 등을 조사했다.

조사 기업 중 61.3%인 100곳이 매출이 전년보다 줄었다고 답했고, 38.4%는 10% 이상 줄었다고 답했으며 비슷했다는 15.7%였다.

반면에 매출이 10% 이상 늘었다는 기업이 20.1%(32곳)에 달해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실적 양극화가 드러났다.

특히 수출은 49.4%가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답해 증가(29.5%)했다는 답변보다 많았다.

그렇지만, 응답자의 53.2%가 올해 수출이 나아질 것으로 답해 부정적 전망(19.7%)보다 많았다.

기대되는 시장으로 동남아시아(24.5%), 중국(16.5%), 유럽(14.7%), 북미(12.6%) 순이었다.

10곳 중 8곳 가까운 기업(78.5%)이 코로나19로 진행한 온라인 화상 수출 상담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95.5%는 올해 온라인 마케팅 사업에 참여할 의향을 보였다.

지원을 바라는 사업으로 온라인 홍보(28.8%), 해외바이어 화상 수출상담회(28.5%), 온라인 B2B 플랫폼 활용 바이어 발굴(25.8%) 등을 꼽았다.

지원이 필요한 분야로 자금지원(31.3%)이 가장 많았으며 온라인 수출마케팅(18.0%), 수출입 운송 등 물류 여건 개선(14.6%), 세제 혜택 마련(13.6%) 등의 순이다.

무역협회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조사를 진행했으며 업종은 전기전자(25.6%), 농수산 및 가공식품(20.7%), 자동차부품 등 기계류(14.0%), 화장품 등 생활용품(12.2%) 등이다. 70%가 매출 50억원 이하 중소기업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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