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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에 이종엽 변호사…결선투표서 당선

대한변호사협회의 새 회장에 이종엽(58·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가 선출됐다. 이 변호사는 지난 27일 치러진 제51대 대한변협 회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유효표 1만4550표 가운데 8536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 변호사는 다음달 23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인천 광성고·서울대 법대 출신의 이 변호사는 검사로 임관한 뒤 현대해상 고문, 인천지방변호사회장,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등을 역임,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지방변호사 단체 중 가장 큰 규모인 서울지방변호사회장도 로스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김정욱(42·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가 당선됐다. 변호사업계의 중심이 사법시험 출신에서 로스쿨 출신으로 이동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선거는 단독 후보가 출마했던 2년 전과 달리 총 5명이 경합을 벌였다. 첫 여성 대한변협 회장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조현욱(55·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는 결선투표에서 6014표를 얻는 데 그쳐 낙선했다.

좌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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