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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 ‘유니버스’ 28일 출시 … 엔터분야 진출 ‘잰걸음’


엔씨소프트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행보를 본격적으로 넓히려는 움직임이다. 오는 28일 K-POP 엔터테인먼트 앱 '유니버스'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자사의 기술력을 엔터테인먼트에 적용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창출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유니버스'는 온ㆍ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콘서트, 스트리밍 등의 활동을 앱에 인증ㆍ기록하는 컬렉션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아티스트왜 팬을 한층 더 가깝게 연결한다.
'유니버스'의 사전예약은 지난 21일 기준 400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 188개국에서 사전 예약에 참여했으며, 해외 이용자 비중은 80%에 이른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IT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Aㆍ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아티스트 음성 합성이 대표적이다. '유니버스' 앱의 콘텐츠 공급은 엔터분야 자회사인 클렙이 맡는다.

'유니버스'의 첫 번째 콘텐츠는 음원이다. IZ*ONE(아이즈원)의 유니버스 뮤직 'D-D-Dance'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8일 'D-D-Dance'의 콘셉트 포토를 유니버스 공식 SNS를 통해 공개했으며, 26일 음원 공개, 28일 뮤직비디오 독점 공개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유니버스 뮤직 시리즈는 IZ*ONE(아이즈원)을 시작으로 유니버스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매월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론칭을 기념해 전세계 K-POP 팬들에게 보낼 선물도 준비 중이다. 엔씨는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UNI-KON(유니-콘)'을 2월 14일 개최한다. '유니-콘'은 유니버스 앱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할 예정으로, 유니버스 이용자라면 누구든지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 콘서트에는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등 XR(확장현실) 기술이 활용되며, 다양한 각도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유니-콘' 참가 아티스트로는 IZ*ONE(아이즈원), MONSTA X(몬스타엑스), THE BOYZ(더보이즈), 강다니엘, (여자)아이들, ATEEZ(에이티즈), AB6IX(에이비식스), ASTRO(아스트로), 우주소녀, CIX(씨아이엑스), 박지훈, 오마이걸, CRAVITY(크래비티), Wei(위아이) 등 총 14팀이 포진해 있다.
 
사실 엔씨소프트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왔다. 이전의 미션이었던 '즐거움으로 세상을 연결한다'는 취지에서, 게임 외에 다양한 콘텐츠로 영역을 넓혀온 것이다. 지난 2016년부터 '블레이드 & 소울 토너먼트'와 연계한 음악 공연 '피버페스티벌'을 개최해온 것은 물론, 윤상 등 국내 유수 아티스트들과 함께 '피버뮤직'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자사의 사명(使命, 기업 미션)을 '푸시, 플레이(PUSH, PLAY)'로 변경한 가운데, '유니버스'를 통해 엔터 분야로의 관심을 본격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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