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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백신접종소로 부지 등 제공”
백신교육에 1600억원 기부

[AP]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내 자체 시설과 부지 등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장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날 체인형 의료서비스 업체 원메디컬, 보건 당국과 손잡고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LA)·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워싱턴주 커클랜드, 뉴욕시에 백신 접종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접종소는 건물이나 주차장, 공터 등을 활용한다. 주(州)·지방정부가 정한 지침에 따라 자격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이곳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

구글은 또 앞으로 구글 검색 결과에 주·지역의 백신 배포 정보가 뜨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언제 자신이 백신 접종 대상이 될지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글은 아울러 백신 교육 활동을 위해 총 1억5000만달러(약 1650억원) 상당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1억달러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DCD) 재단과 세계보건기구(WHO), 기타 비영리 기구를 위한 광고 형태로 기부가 이뤄진다. 나머지 5000만달러는 공중보건 기관들과 협력해 백신 정보가 불충분한 공동체에 정보를 알리기 위한 사업에 투자된다.

앞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데이브 클라크 소비자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조 바이든 대통령 등에게 보낸 취임 축하 서한에서 “취임 후 100일 이내에 1억명이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며 “아마존 시설에서 백신을 바로 접종할 수 있도록 의료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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