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차 빼달라고 하자 “공직자에게 대드냐” 적반하장 위협
[JTBC 뉴스룸 보도화면 갈무리]

[헤럴드경제] 강원도 원주에서 차를 빼달라는 요구에 욕설을 퍼붓고 자신이 공직자라며 위협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원주시청 소속 사업소에서 근무하는 30대 공무원 A씨는 차를 빼달라는 건물주의 요청에 욕설을 퍼부었다.

보도에는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A씨는 술에 취한 채 자신이 공무원이라면서 욕설을 퍼부었다.

이어 "네(건물주)가 나한테 함부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면서 "내 대표가 누군지 아냐? 시장이야, 시장"이라고 말했다.

A씨는 이후에도 이틀에 걸쳐 건물주에게 "어디서 공직자에게 대드냐", "끝장을 보자" 등 협박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피해 건물주는 JTBC에 "불안하더라, 또 해코지 할 수 있어서"라고 말했다. 이 건물주는 A씨를 경찰에 신고했으며 원주시에 민원을 넣었다. 원주시는 민원이 접수되면 자체 조사를 벌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에 대해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 문자를 보낸 것도 기억이 나지 않다면서도 사과를 하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