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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보험사에서 ‘건강·자산관리’ 해볼까…마이데이터 출격
2차 예비허가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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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3rf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 중인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에 보험사들이 본격적으로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 신한생명, 메트라이프생명,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이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신청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차 허가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보험사들은 금융위원회의 2월께 예정인 2차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사업자 모집 신청에 참여할 예정이다. ‘헬스케어’와 ‘자산관리’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이터는 각종 기관과 기업에 산재하는 소비자의 신용정보 등 개인정보를 확인, 직접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마이데이터 산업은 소비자의 금융거래 정보 등을 일괄 수집해 맞춤형 상품 추천 및 금융상품 자문 등을 하는 것을 말한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CPC(고객·상품·채널)기획팀 산하에 금융마이데이터파트를 신설하고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 이어 교보증권·교보문고·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등 계열사와 함께 서울대 경영연구소와 금융마이데이터 사업 개발을 위한 제휴 계약을 맺었다.

교보생명은 금융마이데이터 사업으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산관리, 헬스케어서비스 등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등 비즈니스 전반에서 데이터 효용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자산관리서비스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메트라이프는 유관부서간 협업이 용이하도록 지난해 11월 애자일(Agile) 조직 형태의 워킹그룹을 새롭게 만들어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 채비를 갖췄다.

7월 통합을 앞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2차 심사에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동안 마이데이터 진출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진 한화생명은 하반기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보사 중에는 KB손보와 메리츠화재가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신청 준비를 끝냈다. KB손보의 경우 디지털헬스케어, 메리츠화재의 경우 자산관리 위주의 서비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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