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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 깊숙이 들어온 AI로봇…인류와의 ‘완벽한 공존’은 가능한가 [헤럴드 뷰]

“인공지능(AI)을 가진 인조인간들의 봉사를 받으며 생활하는 세상이 왔다.” ▶관련기사 3면

지난 2001년 개봉한 영화 AI. 인간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실제 인간같은 AI로봇을 다룬 영화다. 미래 먼 훗날의 얘기 같았다. 이젠 현실화 됐다. 로봇이 인류 역사에 등장한 지 올해로 꼭 101년이 됐다.

초기 로봇은 ‘관전’의 대상이었지만 현재 로봇은 AI와 접목돼 무한한 진화를 하고 있다. 제조·국방·의료·공공·유통·물류·건설·교통 등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로봇이 전기, 인터넷 등과 같은 ‘범용기술(General Purpose Technology)’로 자리잡은 것이다.

로봇이 산업·경제적으로 미친 영향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미국의 ‘나스닥 CTA 인공지능 및 로봇공학지수(NQROBO)’는 AI·로봇 관련 기업들의 성과와 실적을 반영한다. 2017년 12월 18일 1000으로 시작했다. 21일(현지시간) 기준 NQROBO 지수는 1930.78을 기록했다. 불과 만 3년 조금 지난 시점 지수가 2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전세계 최신 기술 트렌드를 보여주는 미국의 CES(소비자가전전시회)에서 올해 주인공도 ‘AI로봇’이었다. 돌봄·반려로봇 등이 인류 일상으로 더욱 깊숙이 들어왔다. 사람이 하던 고난도 작업도 로봇이 대체하는 시대다. 인간과 정서적인 교감은 물론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AI로봇들도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의 학습에 따라 예상치 못한 불행을 초래할 수도 있다. 로봇과 인류의 ’완벽한 공존이 여기에 달려 있다. 정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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