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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엔텔스, 美 바이든 저탄소 6000兆 투자공약 수혜 부각…“↑”
美 탄소발생 40%가 건물에서
‘스마트빌딩’ 저탄소 해법 부상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엔텔스가 ‘탄소제로’ 실현을 위한 핵심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빌딩’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엔텔스는 ‘탄소제로’ 실현을 위한 핵심해법으로 꼽히는 ‘스마트빌딩’ 플랫폼으로 AI 기반의 사물인터넷( IoT) 플랫폼인 ‘N-SCALE’을 개발해 북미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국책과제 ‘AI 및 IoT 기반 스마트빌딩 플랫폼 개발’을 통해 차세대 IoT 기술인 ‘엣지 컴퓨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빌딩’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스마트빌딩’이란 IoT 기술을 이용해 건물 내 모든 에너지 사용을 추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건물로 ‘탄소 제로’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이다.

엔텔스의 N-SCALE은 AI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IoT플랫폼과 빌딩통합관리솔루션으로 빌딩내 설비 제어하고 설비의 사전고장 감지 모니터링, 빌딩 에너지 수요 예측, 모니터링, IEQ (Indoor Environment Quality) 센서를 이용한 빌딩내 환경품질을 모니터링해 약 100여개 빌딩의 다양한 설비를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한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빌딩 자체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동시에 빌딩 관리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다.

바이든이 이날 제 46대 미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저탄소 5조달러 투자 공약이 부각되고 있다. 바이든은 대선공약으로 2050년까지 미국 경제를 ‘탄소 제로(0)’로 바꾸겠다고 천명하고 총 5조달러(약 6000조원·정부 및 민간투자 합산)의 천문학적 친환경 투자를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태양광·풍력 신재생 발전만으로 저탄소 실현이 쉽지 않다. 최근 미국 프린스턴대의 ‘탄소 제로’ 실현 방안에 대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만으로 ‘탄소제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남한 면적의 5배가 넘는 약 52만㎢의 발전부지가 필요하다. 스마트빌딩 등을 통한 탄소저감 방안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스마트빌딩이 탄소제로의 핵심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유다.

미국 경제매체인 CNBC는 “바이든 대통령이 건물의 환경적 영향을 인식하고 기후계획 내에서 ‘지속 가능한 건물’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전체 탄소 배출량에서 건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40%가 넘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은 상업용 건물 70%에 해당하는 400만채를 친환경 건물로 개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면 건물내 모든 에너지 사용을 추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빌딩 구축이 필수적이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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