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환, 유승준에 박유천…” 사고친 연예인 유튜버로 재기? [IT선빵!]
[박유천 유튜브 캡쳐]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유튜브는 사고친 연예인들 재기의 땅?”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연예인들이 유튜브로 속속 몰려들고 있다. 가수 겸 예능인 신정환, 가수 유승준에 이어 가수 겸 배우 박유천도 개인 유튜브를 개설했다. 연예계에서 유튜브 플랫폼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며, 굳이 방송을 고집하기보단 유튜브를 통해 대중에 노출되는 길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송 출연도 불가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다.

박유천은 지난 20일 유튜브에 개인 채널을 개설하고 ‘박유천 youtube 시작’이란 제목의 55초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오랜만에 유튜브에서 여러분들을 뵐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여러분들을 위해서 일상생활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까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며 “자주 여러분들을 찾아 뵐 수 있는 기회가 이로 인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유천 유튜브 캡쳐]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유튜브 개설 소식을 알린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물론 해당 유튜브 영상 내 댓글창도 닫은 상태이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뻔뻔하다”, “내가 다 부끄럽다” 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해 전 약혼자 황하나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마약 혐의를 벗기 위해 “마약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마약반응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뒤 은퇴를 번복하며 다시금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병역의무 회피 논란으로 2002년 입국을 금지당한 가수 유승준도 유튜브를 개설, 활발히 활동 중이다. 다양한 운동 관련 콘텐츠를 게재해오다 최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일명 ‘유승준 방지 5법’에 대해 분노하는 영상을 올리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먹방까지 도전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선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유승준 유튜브 캡쳐]
[신정환 유튜브 캡쳐]

원정도박으로 방송가에서 ‘퇴출’된 신정환도 유튜브를 개설, 대중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업계에서 논란 연예인들이 잇따라 유튜브를 개설하는 이유가 갈수록 커져가는 유튜브 플랫폼 비중에 있다고 보고 있다. 더는 방송을 고집하지 않아도 충분히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유튜브 영상 콘텐츠 조회수가 곧 수익으로 이어지는 점도 이들의 복귀 속도가 빨라지는 이유 중 하나다. 특히 유튜버들 사이에서 ‘논란이 될수록 돈이 된다’, ‘얌전한 샌님보단 미운오리 새끼가 돼라’ 등의 말이 지침처럼 회자되고 있는만큼 논란 연예인들이 유튜브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유명 유튜브들의 경우 논란 직후 수익이 단기적으로 올라가는 상황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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