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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박범계, 형사 피고인 신분의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
김예령 대변인 논평
"24일 국민청문회 개최"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놓고 "형사 피고인 신분의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란 것은 심각하다"고 밝혔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 후보자가 이대로 임명되면 국민들은 해당 재판이 공정히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박 후보자 의혹이 겹겹이 쌓이면서 점점 더 증폭되는 양상"이라며 "의원 시절 임야 신고 누락으로 질타를 받은 데 이어 아파트, 예금, 배우자 명의 콘도마저 재산신고에서 누락했다가 뒤늦게 신고를 했다. 고의성이 다분해보인다"고 했다.

이어 "위장전입 논란, 과태료 체납과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7차례 차량 압류를 당했을 뿐 아니라 박 후보자가 2012년 1000만원을 출자한 법무법인의 한 대표 변호사는 현재 대전시 선관위원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성적 수치심 유발 논란 고교 강연과 관련해선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침해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 [연합]

김 대변인은 "이쯤되면 박 후보자가 3년 전에 한 말, '후보 자리를 스스로 내놓는게 마땅하다'는 결론에 다다른다"며 "민주당도 박 후보자 지키기에 올인하느라 국민적 의혹 해소라는 청문회 개최 본연의 목적은 아랑곳 않는 듯하다"고 했다.

또 "국민의힘은 박 후보자의 의혹을 국민들 앞에서 철저히 검증하기 위한 '국민참여 인사청문회'를 오는 24일 개최한다"며 "박 후보자의 의혹 관련 증인을 직접 모시고 송곳 검증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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