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특징주] 세종텔레콤, 5G 특화망 등록제로 변경…세종텔레콤 신청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세종텔레콤이 강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특화망을 제공하는 업체들을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하도록 하고, 제한적으로 자가망 설치자 신고도 허용하기로 한다는 소식에 5G 특화망을 준비중이던 세종텔레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종텔레콤은 오전 9시 41분 전일 대비 55원(12.28%) 상승한 503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5G 특화망 방안을 이르면 다음주 중 발표할 계획이다. 5G 특화망은 특정 지역 내에서 특정한 서비스에 맞춤형으로 사용 가능한 5G망이다.

정부는 설비 보유와 서비스 제공 대상에 따라 유형을 분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텔레콤은 사업장에 5G 특화망을 설치 및 운영하고 자사만 사용하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서울시에 자가망 설치자로 신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5G 특화망 기업이 설비를 직접 보유할 경우 서비스 제공 대상에 따라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여부가 달라진다는 뜻이다. 단, 제3자가 5G 특화망을 설치할 경우 대행업체(제3자)는 5G 특화망 서비스 제공 대상에 상관 없이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해야만 하는 방안이 확실시 된다.

이 가운데 네이버와 세종텔레콤이 5G 특화망을 준비하고 있다. 5G 특화망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달리 특정 지역에서만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옥 등 내부용으로 쓰거나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등 기업간(B2B) 통신에 쓰인다.

알뜰폰 사업자인 세종텔레콤은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등 기업고객을 위한 로컬5G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말 일본과 유럽 등의 동향을 파악하면서 추진해왔는데 선호 주파수 대역을 정하지 못한 네이버와 달리 정부에 3.7㎓ 주파수를 원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number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