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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취임] 상원 각료 인준 지연…바이든, 23개 부처 수장에 대행 임명
국무·재무·국방 등 일단 대행 체제…19일 5명 청문회 개최
[AP]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이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했지만 ‘미국 다운’ 바이든 새 행정부의 출발은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새 행정부의 각료 지명자들이 상원의 인준을 받기 전까지 23개 연방 부처를 대행 체제로 이끌 기관장을 임명했다.

NBC방송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출범한 새 행정부에서 주요 부처와 기관을 대행 체제로 이끌 인사들을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이들은 거의 모두 직업 공무원”이라며 “장관 지명자들이 인준 과정을 거치는 동안 일시적으로 연방 기관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장관 대행에는 직업 외교관을 거쳐 현재 외교관 교육 연구소를 운영 중인 대니얼 스미스 전 그리스 대사가 임명됐다.

법무장관 대행으로는 몬티 윌킨슨, 재무장관 대행으로는 앤디 바우컬이 각각 임명됐다.

국방부는 데이비드 노퀴스트 부장관, 중앙정보국(CIA)은 전에 부국장을 지낸 데이비드 코언이 각각 이끈다.

대행 체제에는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노동부, 에너지부를 비롯해 무역대표부, 항공우주국 등 주요 부처와 기관이 포함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뽑은 장관 지명자들은 새 행정부가 출범하는 이 날까지 상원 인준이 이뤄지지 않았다.

상원은 전날 국무장관과 국방장관, 재무장관, 국토안보장관, 국가정보국(DNI) 국장 지명자 등 5명을 대상으로 첫 인준 청문회를 개최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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