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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마지막 무더기 사면 명단에 ‘책사’ 스티브 배넌 포함”
CNN 보도…“많은 고민 끝 배넌 사면키로”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AP]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임기를 하루도 남겨두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지막 사면 명단에 자신의 전(前) 책사로 불리는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를 포함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나기 직전 마지막 결정으로 배넌을 사면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많은 고민 끝에 배넌의 사면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기 전까지 사면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배넌은 극우매체 ‘브레이브바트’ 설립자로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캠프에서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승리를 이끈 핵심 공신으로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다.

그는 백악관에서 트럼프의 수석전략가로 무슬림 입국 금지 등 트럼프의 국수주의적 정책을 주도했다. 다른 참모들과 충돌을 일으키고 돌출적 발언들을 하다가 2017년 8월 트럼프로부터 백악관에서 쫓겨났다.

그는 이후에도 유럽 등지를 돌면서 극우 포퓰리즘을 지원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미국과 멕시코 사이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모금한 돈을 빼돌린 사기 혐의 등으로 지난해 기소됐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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