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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기세포치료제 시장 ‘성장근육 키우는 중’
국내시장 한해 평균 16.5% 확대 전망
카티스템, 4년연속 매출 100억 유일행보

코로나19 상황에도 전세계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앞서 있는 국내 상황은 더 긍정적으로 예상된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줄기세포 시장은 올해 162억 달러(17조6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후 연평균 10.2%씩 성장하면서 2025년이 되면 239억 달러(26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줄기세포치료제 시장도 성장세가 예상된다. 올해 24억 달러(2조6000억원) 규모로 파악된 국내 시장은 앞으로 연평균 16.5%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허가를 받은 줄기세포 치료제 10개 중 한국은 가장 많은 4개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했다. 지난 2011년 파미셀의 ‘하티스셀그램’이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데 이어 2012년에는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과 안트로젠의 ‘큐피스템’, 2014년에는 코아스템의 ‘뉴로나타-알주’가 허가를 받아 임상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메디포스트의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은 지난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1만8000건을 넘어서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티스템은 세계 최초로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주성분으로 개발된 무릎 연골결손 치료제로 2012년 1월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카티스템은 지난 2017년 국내 개발 줄기세포치료제 중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뒤 4년 연속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된 줄기세포치료제 중에서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제품은 카티스템이 유일하다.

카티스템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카티스템은 2012년 미국에서 임상 1/2a상을 시작한 뒤 2018년 1/2a상 종료보고서를 제출했다. 임상에 참여했던 미국 정형외과 의사들은 기존의 치료 방법과 비교했을 때 수술 후 환자들의 통증완화 정도 및 활동 능력 개선도를 높게 평가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은 미국과 일본을 필두로 글로벌 임상을 통해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는 카티스템의 치료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중국, 중동, 일본 등 해외 환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카티스템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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