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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중기부 장관 사의표명…3차 개각 임박
박 장관 출입기자 공지통해 사의 표명
文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 개각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사의를 표명했다.[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박 장관의 사의 표명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빠르면 이날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한 타부처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는 이날 출입기자 공지를 통해 “박 장관이 조금 전 오늘 아침 사의 표명을 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장관은 “강원 산불 피해 현장에서 시작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버팀목 자금 집행 점검, 백신 주사기 스마트 공장화까지 1년 9개월여(654일) 함께 한 출입 기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중기부를 아껴주신 마음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의를 표명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문화체육관광부·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다.

이번 개각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일정과 맞물려 있어, 출마하는 박영선 장관의 스케줄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많았다. 민주당은 서울시장 경선 일정 시작일을 21일로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장관의 후임으로는 기업인 출신 김상현 전 네이버 대표와 강성천 중기부 차관이 거론된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임으로는 국내 최초 여성 조선공학 박사인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하마평에 올랐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이름도 함께 거론된다.

성윤모 산자부 장관과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박양우 문체부 장관 등도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다. 후임 산업부 장관에는 민주당 정책위의장 출신인 조정식 의원이 물망에 오른다. 농식품부 장관에는 농민운동가 출신의 김현권 의원 등이, 문체부 장관에는 나종민 전 문체부 1차관(현 GKL사회공헌재단 이사장) 등이 후보로 꼽힌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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