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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수성구, 국토부에 투기과열지구 동 단위 지정 요청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수성구는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하고 이를 동 단위로 지정해 줄것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성구는 지난 5일 개정된 주택법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은 그 지정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범위(동 단위)에서 가능한 만큼 동별로 선별해 지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지난 2017년 9월 6일 투기과열 지구로 지정된 수성구는 지난해 11월에는 구 전체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부동산 관련 각종 규제를 받고 있다.

수성구는 범어동과 만촌3동을 제외한 수성동, 상동 등 대부분 지역은 최근 3년간 분양주택이 없거나 미미하고 청약 경쟁률도 파동과 중동은 2대1로 낮아 지정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수성구 관계자는 “주택 시장 과열 등을 막기 위한 부동산 안정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한다”며 “하지만 지역 현실에 맞게 동별로 지정,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하고 새 학기를 맞는 학부모의 주거지 선택을 용이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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