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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야가 맑아지는 것 같다”며 고민정이 올린 사진 한 장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TV ‘1번지 현장’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소셜미디어(SNS)에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최근 백신 발언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뒤 고됐던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쉴틈 없이 쏟아지는 뉴스들 속에서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가 많은 요즘이다. 그러던 중 접하게 된 한 장의 사진”이라며 한 언론사 1면에 게재된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갑작스럽게 많은 눈이 내린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서 한 시민이 노숙인에게 자신의 방한 점퍼를 벗어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언론은 이 시민이 주머니 속에서 장갑과 5만원짜리 지폐 한장을 꺼내 노숙인에게 건넸다고 전했다.

[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캡처]

고 의원은 “태풍의 눈 속에 갑자기 들어온 듯 사방이 고요해진 것만 같다”면서 “그 어떤 뉴스들보다 더 큰 반성을 하게 한다. 그 어떤 자료보다 더 많은 정책적 고민을 하게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야가 맑아지는 것 같다”라며 “그 사진 한 장의 힘을 여러분과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 의원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호주, 뉴질랜드, 대만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유보한 국가들에 관한 기사를 공유하며 야당의 백신 접종 공세를 ‘정쟁’이라고 반박했다가 논란을 빚었다.

그는 자신의 글로 논란이 일자 “다 때가 있고 시기 조절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려 한 것”이라며 “의도된 프레임을 만들려고 하는 게 느껴졌다. 팩트가 틀린 것도 아닌데 그런 것 하나하나에 대응할 만큼의 여력은 없다”고 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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