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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청년의힘 “조민, 의사면허 반납하고 부산대 입학 취소해야”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씨 의사 국시 합격 겨냥
“대한민국, 조민 중심으로 돌아가선 안돼”
국민의힘 청년자치기구 청년의힘 대표를 맡고 있는 황보승희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민의힘 청년자치기구 청년의힘은 1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한데 대해 “대한민국이 조민 중심으로 돌아가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황보승희 청년의힘 대표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조민은 스스로 의사면허를 반납하고, 부산대는 규정과 선레에 따라 조민의 입학을 취소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황보 의원은 “재판부는 조민이 입시 때 제출한 경력 증명서 7개 모두 가짜라고 인정했다. 부정입학이라는 것”이라며 “이화여대는 검찰의 부정입학 관련 수사가 시작되기 전 자체 진상조사를 통해 정유라의 입학을 취소한 반면 부산대는 시작조차 안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산대가) 자체 진상조사는커녕 검찰이 부정입학 혐의로 기소하고 재판부가 이를 인정했는데도 조민의 입학이 취소되지 않았다”며 “의사단체와 시민단체, 국민이 조민의 부정입학을 규탄하고 정의가 바로 세워지기를 기대했지만 지연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부산대가 정의를 지연하는 이유는 뭘까. 뒤에 든든한 배경이나, 두려운 존재라도 있는 것인가”며 “대한민국이 조민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대에는 조민에 대한 소문이 파다하다. 피부과나 정신과를 지원한다는 소문부터 개명을 준비한다는 소문도 있다”며 “피부가 뒤집힐 일이며, 정신이 돌아버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보 의원은 “부디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재채기와 부정입학은 숨길 수 없다”며 “조민은 스스로 의사면허를 반납하길 바란다. 조국과 정경심은 딸의 부정한 의료행위를 말리길 바란다. 부산대는 규정과 선례에 따라 조민의 입학을 취소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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