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다이버 수색하는 해경 [속초해경 제공]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강원도 양양 남애항 인근에서 실종됐던 다이버가 안타깝게도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께 실종 다이버 A(44)씨 수색에 나섰던 한국해양구조협회 강원북부지회 잠수 요원들이 남애항 북동방 1.6해리 바닷속 27ｍ에서 호흡과 맥박 없는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 17일 오전 8시 50분께 일행 4명과 함께 남애항 동방 1해리 해상에서 입수한 후 9시 30분께 출수했다가 실종됐다.

실종신고를 받은 속초해경은 해경 경비함정 3척과 항공기 1대, 해군함정 1척, 한국해양구조협회 선박 4척을 투입해 수색을 벌인 데 이어 18일 오전부터 함정 1척과 항공기 1대를 추가로 투입해 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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