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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이원율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작년 세대수 급증으로 부동산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세대수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정부가 부동산 공급 계획을 수립하고, 그래서 비교하면 물론 우리 정부가 수립하는게 아니라 우리 정부 이전 수립 계획이지만, 우리 정부 주택공급 물량이 과거정부 시기보다 훨씬 더 많게 설계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까 얼핏 말했다시피 작년의 경우 무려 61만세대가 늘었다"며 "2020년 인구가 줄어들었음에 불구, 그렇게 많은 세대 수가 늘어난 데 대해 지속 분석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세대가 늘어난다는게 다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대하거나 주택 수요층이 바로 되는 건 아니지만, 세대가 늘어난만큼 그만큼 주택 수요가 늘어났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며 "주택 수요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기 때문에, 정부는 그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긴급한 공급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기존의 절차라든지 이런 것을 전부다 뛰어넘는 보다 아주 획기적·창의적 대책이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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