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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목동 재건축팀’ 신설
교육·교통·헬스케어 등 ‘스마트시티’로 재건축

양천구가 목동아파트를 스마트시티로 재건축을 추진한다. 사진은 양천구 목동아파트 단지 일대.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목동아파트 재건축 전담 조직인 ‘목동 재건축팀’을 18일 신설했다고 밝혔다.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정비계획수립 등 재건축이 본격 추진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재건축 후에는 현재보다 약 2배 많은 5만여 세대에 10만명이 인구가 거주하는 신도시급으로 재탄생한다. 김수영 구청장은 “목동아파트 재건축사업이 기존의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니라, 의료, 교육, 교통, 헬스케어 등 여러 분야에 스마트 요소들을 적용한 ‘스마트시티로 재건축’을 추진한다”고 했다.

특정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재건축 전담팀을 구성하는 것은 양천구가 처음이다. 전담팀은 주민에게 재건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절차를 안내하는 등 행정지원 업무를 맡는다.

목동 아파트는 총 14단지, 392개 동, 2만 6629세대이며, 지구단위 계획구역만 436만 8463㎡에 달한다. 1985~88년에 준공돼 주택 노후화로 인한 구조 안전성, 주차공간 부족, 설비배관 누수 등이 매우 심각하다.

현재 목동아파트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절차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목동아파트 6단지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9단지 등 3개 단지가 공공기관(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적정성 검토 단계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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