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는 15일 설 연휴 택배 물량 급증에 대응한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낙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편리하고 빠름에 대한 우리의 욕구 뒤에 택배노동자들의 희생이 있다"며 "늦어도 괜찮다, (성수기보다) 좀 더 이른 시기에 택배를 부탁드리겠다, 이런 마음만으로도 택배노동자들의 과로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은 "지난 추석 때 국민들이 '늦어도 괜찮아'라는 캠페인으로 동참해 주셨다"며 "올 설에는 '감사한 마음 미리 보내자'는 캠페인이 하나 더 필요하다"고 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택배기사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과로방지 대책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인력 확충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행사 이후 SNS에서 인증샷 릴레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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