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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의원단, 월성원전 긴급방문…“삼중수소 사실검증”
삼중수소 검출된 맨홀 및 집수조 등 현장 확인
“과학적 사실 기반 검증…국민 불안 잠재울 것”
월성원전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민의힘 의원단이 14일 최근 여야간 논란이 되고있는 월성원전 삼중수소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한다.

이철규, 김석기,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경주 월성원자력 발전소 본부를 방문해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검증에 나섰다.

의원단은 오전 11시 월성본부 홍보관에서 한수원의 삼중수소 검출 관련 현안보고를 받고, 이후 부지 내부로 이동해 삼중수소가 검출된 월성 3호기 보조건물 맨홀#2 및 사용후연료저장조 집수조를 직접 시찰한다. 현장 시찰을 마친 후에는 한수원 중앙노조 위원장 및 집행부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영식 의원은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원자로를 설계한 경험이 있어 당내 원자력 전문가로 통한다. 김 의원은 정용훈 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와 함께 월성원전 삼중수소에 대한 과학적, 객관적인 검증과 분석을 통해 국민 불안을 잠재우겠다는 계획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철규 의원은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출 논란을 두고 한수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해당 침출수는 제대로 관리되고 있다며 확인해주고 있음에도, 여당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탈원전’을 위한 목적으로 괴담을 퍼뜨리고 있다”며 “국정조사를 해서라도 국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성원전이 위치한 경주가 지역구인 김석기 의원은 “왜곡보도로 많은 경주시민들이 불안해 하는 만큼 현장방문을 통해 한수원 측으로부터 원전 안전성에 대해 직접 보고 받고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원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인원을 최소화해 구성했다. 시찰은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할 계획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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