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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아이이테크놀로지 "올해 IPO 완수…글로벌 확장 박차"
노재석 SK IET 사장 신년사서 밝혀
거래소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진행
폴란드·중국 배터리 분리막 증설 중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글로벌 분리막 생산거점 구축 및 성장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 IET)가 올해 코스피 상장 작업을 완료하고 글로벌 생산거점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재석 SK IET 사장은 13일 신년사에서 “2021년은 SK IET가 전기차,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분리막(LiBS)을 생산하는 SK IET는 올해 국내 기업공개(IPO) 예정 기업 중 최대어로 꼽힌다. 지난 달 1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노 사장은 "올해 SK IET의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글로벌 확장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기존에 계획된 생산거점 구축 및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폴란드 실롱스크와 중국 창저우 등 분리막의 글로벌 생산거점을 조기에 안정화해 독자 생존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SK IET는 지난해 10월 폴란드 분리막 공장에 추가 투자하며 생산라인을 두 배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충북 증평공장과 중국 창저우 공장까지 포함하면 생산능력은 기존 13억7000만㎡에서 오는 2023년 말 18억7000㎡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분리막과 함께 SK IET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사업에 대해 노 사장은 "주요 타깃고객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해 시장에서 지위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노 사장은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해 생산 과정도 환경친화적으로 탈바꿈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기업, 투명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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