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11일(한국시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 4라운드 2번홀서 티샷 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임성재(23)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2연패 도전은 갤러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펼쳐지게 됐다.
12일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대회 주최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더라도 관중 입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임성재가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 혼다클래식은 올해 3월 19∼2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다만 입장객 수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코로나19 상황에따라 갤러리 허용 규모가 정해질 수 있다.
혼다 클래식 주최 측은 PGA 내셔널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베어 트랩(15∼17번홀)의 좌석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해 재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PGA 투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관중으로 대회를 열다가 지난해 10월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처음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골프 해방구'로 불리는 피닉스오픈은 다음달 대회 때 8000명의 갤러리를 허용할 전망이다.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도 최근 제한적 관중 입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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