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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산단 금호 계열사 물류장비서 협력업체 직원 사망사고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한 사업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30대 노동자가 물류설비에 몸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분께 낙포동 여수산단의 금호티엔엘 유연탄 저장 업체에서 협력업체 소속 기계 정비원 A(33)씨가 석탄 운송 설비에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소방 당국은 구조대원 17명을 현장에 투입해 오후 10시32분께 A씨를 설비 밖으로 꺼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여천전남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11시42분께 끝내 숨졌다.

외주업체 소속인 A씨는 이날 동료 1명과 짝을 이뤄 기계점검 작업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가 사고 상황을 최초로 목격해 사측에 알렸고, 사측이 119상황실에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노동청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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