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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새해 소상공인 최우선 지원 위해 1조원 보증 계획”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 겪는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재도약 기틀 마련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재도약 기틀 마련을 위해 2021년 보증공급 1조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조 이사장은 새해를 맞은 이날 신년 지원사업과 관련, 이같이 밝히고 “가장 시급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자금을 1월부터 23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차적으로 취약계층 등 포용적 지원 자금 480억원, 일자리 창출 및 창업 활성화 자금 500억원, 골목상권 및 지하도상가 활성화 자금 225억원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6495억원은 금융회사 협약보증과 일반보증 자금으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지원 대상도 모든 소상공인에 대한 보편적 지원을 위해 업종, 사업규모, 신용등급 등 차별을 두지 않고 업체당 한도 범위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이사장은 또 “성실실패자나 예비창업자도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금융 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천시 특례보증 사업은 최대 5년간 1~2%까지 인천시 이차보전과 금융회사 금리상한제 체결을 통해 연 1%대의 초저금리로 지원하고 재단 보증료도 감면된 0.8%를 적용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은 어려운 시기에 자금 지원의 혜택뿐 아니라 금융부담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0개 군・구와의 기초자치단체 특례보증 사업도 확대된다.

조 이사장은 이와 관련, “기초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소상공인은 일반적인 보증보다 심사요건을 낮추고 지원한도를 높여 최적의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난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며 “금년에는 300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의 피해가 가장 컸다. 작년 한해 이를 해결하고자 재단 임직원은 쉼없이 달려 1조6000억원이 넘는 보증공급을 지원했다”며 “하지만 현재도 코로나19 위기는 끝나지 않고 소상공인의 생존 문제는 더욱 커졌다. 올해는 더욱 촘촘히 지원책을 마련하고 출연금과 인력을 확충해 자금문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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