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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규 축구협회장 “다시 초심으로…韓축구 백년대계 마무리”
대한축구협회장 3선 확정
2025년 1월까지 임기
“새 임기 4년간 축구저변 확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대한축구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정몽규(59) 제54대 대한축구협회장이 3선을 확정한 후 “한국축구의 백년대계를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몽규 회장은 7일 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당선 인사말을 전하면서 “새로운 임기 4년 동안 한국축구의 백년대계를 마무리하겠다. 특히 축구 꿈나무들이 비용 걱정 없이 축구를 배우고, 언제 어디서나 축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축구를 통해 ‘꿈꾸고, 즐기고, 나누는’ 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 회장은 지난달 제54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고 6일 축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날 당선인으로 공고, 3연임을 확정했다.

정 회장은 “두 번의 임기를 거치며 지난 8년 동안 한국 축구의 든든한 뼈대를 새로 세우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형 디비전 시스템과 천안 축구종합센터를 비롯한 인프라 확충 등 오랜 기간 추진한 일들이 이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디비전시스템은 한국 성인축구의 게임체인저다. 작년에는 허리에 해당하는 K3·K4리그가 성공적으로 출범했다”며 “앞으로 리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천안에 들어설 축구종합센터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허브가 될 것이다. 각급 대표팀은 물론 선수, 지도자, 심판을 비롯한 모든 축구인들이 함께하는 터전으로 만들겠다”며 “축구종합센터에서 시행되는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통해 한국축구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흔 새로운 임기 동안 한국축구의 백년대계를 마무리짓겠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축구 가족과 함께 승리의 역사를 써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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