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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vs 맨시티…4월26일 ‘카라바오컵’ 누가 품을까
맨시티, 맨유 2-0 잡고 4연패 도전…토트넘도 통산 5회 우승 노려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만나는 토트넘 조제 무리뉴(왼쪽) 감독과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손흥민(29)이 뛰는 토트넘과 지역 라이벌 맨유를 꺾은 맨시티가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만난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서 존 스톤스와 페르난지뉴의 연속 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더비’ 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2-0으로 제압했다.

2017-2018시즌부터 최근 3년 연속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던 맨시티는 올해도 결승에 올라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이로써 전날 2부리그 팀 브렌트퍼드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한 토트넘과 4월 26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다툰다.

맨시티가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리버풀과 역대 최다 타이에 해당하는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하고, 토트넘이 이기면 2007-2008시즌 이후 13년 만이자 통산 5번째 리그컵 정상에 오른다.

반면 2016-2017시즌 우승팀인 맨유는 지난 시즌에 이어 4강에서 맨시티에 발목을 잡혀 탈락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모두 준결승에서 미끄러진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1년 새 4개 대회에서 ‘4강 징크스’에 시달렸다.

전반 0-0으로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5분에야 깨졌다.

왼쪽 측면에서 필 포든이 차올린 프리킥이 골 지역 안에서 살짝 바운드돼 흘렀고, 스톤스가 밀어 넣어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8분 페르난지뉴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맨유 선수의 헤딩한 공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굳혔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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