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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김종인 “안철수와 회동 계획없다…우리당 후보 키우는데 총력”
안철수 회동설 일축…“만나자는 연락 없다”
외부인사 경선참여, 입당 전제 재차 강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온택트 정책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일각에서 제기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회동설에 대해 “그런 계획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지금 (안 대표 측에서) 만나자는 연락도 없고, (안 대표와 만난다는) 그런 계획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언론에서는 김 위원장과 안 대표가 이르면 7일 단독 회동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두 사람이 신년 인사 차원으로 만나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우리당의 후보를 만드는데 총력을 경주하는 길 밖에 나는 모른다”고 재차 못 박았다. 외부인사가 경선에 참여하려면 입당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한 셈이다.

그는 또, 3월 초쯤에는 단일화 협상을 시작할 것이란 전날 발언에 대해서는 “단일화를 하려면 3월 초에는 끝을 맺어야 하니까 얘기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국민의힘은 당초 당원 20%, 시민 80%였던 본경선 여론조사 반영비율을 100% 시민으로 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를 두고 안 대표를 비롯한 외부인사에 경선 문호를 개방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그동안 단일화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던 김위원장 역시 전날 KBS 뉴스9에서 “단일화에 반대하진 않는다”며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그는 “최종적으로 후보 등록 직전에 야권이 서로 협의를 해서 단일화 할 수 있으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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