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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중국공산당이 제8차 당대회를 개최한 북한에 축전을 보내 경제와 인민생활을 발전시키고 전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처한 것을 평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전했다. 중국 공산당은 또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적극 기여할 용의를 밝혔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지난 5일 북한 노동당에 보낸 축전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수반으로 하는 조선(북한)노동당 중앙위원회의 굳건한 영도밑에 최근년간 조선노동당은 당건설을 고도로 중시하고 강화했다”며 “경제와 인민생활을 발전시키고 외부환경을 개선하며 전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처한것을 비롯하여 일련의 중요한 성과를 이룩했다”고 밝혔다.

축전은 “새로운 정세하에서 중국 측은 조선 측과 함께 중조(북중) 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켜나감으로써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큰 행복을 마련해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실현하는 데 새롭고 적극적인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중조 두 나라는 산과 강이 잇닿아있는 친선적인 인방(隣邦·이웃나라)이며 두 당은 오랜 기간 친선적인 교류와 래왕을 진행하여온 훌륭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년간 두 당, 두 나라 최고령도자들의 전략적인 지도와 직접적인 추동에 의하여 중조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페이지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축전은 “조선 당과 인민의 정치생활에서 커다란 사변으로 되는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는 앞으로 일정한 기간 조선의 당건설 및 국가경제발전과 관련한 전략적 계획을 세우고 포치(선전, 공지 등을 뜻하는 북한어)사업을 진행하는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언급했다. 또 북한노동당을 “혁명과 건설의 굳건한 조직자이며 향도자”로 칭하며 “노동당과 인민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조선식 사회주의 건설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승리를 이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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