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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하나 녹취 추가공개 “마지막에 했던 것 최악”
[연합]

[헤럴드경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3) 씨가 집행유예 기간 중에도 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또 다른 마약 투약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추가 공개됐다.

지난 5일 MBC '뉴스데스크'는 황씨와 그의 연인이었던 오모씨, 오씨의 친구 남모씨가 마약 투약과 관련한 이야기를 담은 녹취록을 추가 공개했다.

이 녹취록은 앞서 공개한 경기도 수원에서의 투약 외 다른 마약 투약 정황이 담겨있다.

녹취록에 따르면 남씨는 "우리 그때 가지고 있던 거, 그거 '뽕'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어 황씨가 "그거 뽕 아니야, 마지막에 했던 거, 진짜 최악이었어 내 인생에"라고 답했다.

MBC는 녹취록에 등장하는 두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오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 상태고, 남씨 역시 자살을 시도한 뒤 현재 중태다. 즉 현재 황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된 핵심 당사자들이 모두 증언을 할 수 없는 상태다.

오씨는 당초 황씨가 잠을 잘 때 몰래 필로폰을 주사했다고 진술했지만 지난해 12월 22일 이를 번복해 황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오씨는 이틀 뒤 자살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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