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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SI]우정사업본부, ‘언택트 필수’ 된 우체국택배로 물류복지 박차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사진)가 민간 택배사들을 제치고 NCSI 택배부문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구매 증가로 택배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이룬 쾌거다.

우체국택배는 농·어촌, 도서·산간 지역 등 소외지역까지 전국 동일한 요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택배서비스가 아닌 ‘물류복지’로 자리잡았다. 민간 택배사가 파업을 하는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우체국의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기도 한다.

우체국택배는 1999년부터 방문접수 기능이 추가됐다. 우체국까지 이동하는 게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한 방문택배는 요금체계도 5단계에서 4단계로 단순해졌다. 요금도 1000~2000원 가량 낮추기도 했다. 우편물 접수 당일 오후 8시까지 배달해주는 당일특급 서비스 등 이용고객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고객의 창구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인터넷우체국을 통한 간편 사전접수도 한다.

‘감감무소식’에 애타는 고객들의 입장을 고려해 운송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도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배달예고 사전안내와 배달결과는 이용고객의 스마트폰에 알림 메시지로 전하는 ‘포스트톡’ 서비스도 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배달장소 변경도 가능하다.

우체국택배는 영월과 고흥 등 도서산간 지역에서 드론배송도 시험한 바 있다.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과학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고도화 할 계획이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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