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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득점 선두 탈환할까…EPL, 英봉쇄서 제외 경기 계속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날 253경기 만에 100번째 골을 달성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영국 정부가 결국 봉쇄조치 카드를 내놨으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는 대상서 제외, 일정 변경 없이 리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새해 첫 경기인 리즈 유나이티드와 EPL 17라운드에서 골 맛을 보며 토트넘 입단 뒤 100호 골 기록을 세운 기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4일(현지시간) 3차 봉쇄 조치를 한다고 발표하면서 EPL 등 프로스포츠 종목과 ‘엘리트 스포츠’는 봉쇄 대상에서 제외, 경기를 계속 할 수 있게 했다.

정부는 각 경기 단체가 자체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할 체계와 역량을 갖췄는지, 완전히 통제된 동선 속에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지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다만 정부는 이런 기준을 충족해 계속 진행되는 종목도 무관중으로만 경기를 열도록 제한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정부 기준에 따라 성인 남자축구의 경우 7부 이하 리그들만 중단키로 했다.

리그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EPL은 팀별로 한 시즌 경기 수(38경기)의 절반 정도(15~17경기)씩을 소화한 상태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4시 45분 브렌트퍼드와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을, 이어 11일 오전 2시 마린FC와 FA컵 64강전(3라운드) 치른다.

손흥민은 이어 14일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득점 랭킹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현재 손흥민은 리그 12골로 무함마드 살라흐(13골·리버풀)에 이어 득점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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