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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민 98% “송파구, 살기 좋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송파구 인터넷 방역단의 활동 모습. [송파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구민 10명 중 9명이 송파에서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는 내용의 여론조사를 4일 공개했다.

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만 19세 이상 구민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이다.

그 결과 거주여건에 대한 질문에 97.7%가 ‘살기 좋다’라고 답했다. 삶의 질이 ‘높다’는 의견도 91.1%였다. 송파구에서 지속 거주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97.7%가 ‘의향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구민들은 송파구 거주환경 중 ‘문화 및 여가생활(55.4%)’에 가장 만족했다. 교통환경(38.3%), 안전환경(34.1%), 보건의료 서비스(24.1%) 순으로 뒤를 이었다.

불만족스러운 부분으로는 ‘주차환경(53.8%)’이 가장 많았다.

송파구가 민선 7기 ‘일자리 1위’, ‘교육 1위’, ‘삶의 질 1위’를 구정 비전으로 삼고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구정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선 대체적으로 ‘만족’(85.5%) 답변률이 높았다. 지난 3년 동안 구정운영에 대해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85.1%)는 긍정적 평가가 주류였다.

가장 성과를 내고 있는 분야로는 ‘문화·관광(16.6%)’과 ‘경제·일자리(16.1%)’가 꼽혔다. 구는 송파둘레길 조성과 석촌호수 중심의 다양한 문화예술공간 확충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와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운영 등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남은 임기 역점추진 분야로는 ‘경제·일자리(41.1%)’가 첫 손에 꼽혔다. 희망하는 송파구 미래상 역시 ‘일자리 창출과 우수기업 육성하는 경제도시(34.9%)’가 1위였다.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관련해선 구민 96.9%가 ‘잘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장 잘한 대응책으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인터넷방역단(25.3%)’을 선택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지원이 필요한 분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경기 활성화 지원(44.0%)’을 가장 많이 답해 경제회복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쳤다.

이 밖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에 대해 구민 95.9%가 찬성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구정 만족도를 확인하고 구정방향에 대한 구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면서 ”구민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남은 임기동안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약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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