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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초등돌봄 시설 2곳 신규 설치
당산2동, 신길1동에 ‘아이랜드’ 7·8호점 개소
아이랜드 내부. [영등포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초등학생 대상 방과 후 돌봄시설인 아이랜드 7호점과 8호점을 당산2동(국회대로 37길 19), 신길1동(도신로54길 15-12)에 각각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7, 8호점 운영은 오는 11일부터 한다.

아이랜드(우리동네키움센터)는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 내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틈새 보육시설이다. 교과 후 집에 혼자 남겨지거나 학원을 전전하는 등 공공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놀이·문화·예술·스포츠 프로그램을 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수업이 전면 중단됐을 때에도 긴급돌봄을 제공했다.

센터에는 사회복지 경력이 풍부하고 보육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센터장과 돌봄교사가 상주하며, 아이들과 함께 놀이, 독서, 신체활동 등 다양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당산 2동 아이랜드는 대단지 아파트 인근에 위치해 있고, 신길 1동 아이랜드는 앞마당이 있다. 두 곳의 아이랜드 모두 방과 후 돌봄프로그램에 필요한 활동실과 별도의 ‘쉼’ 공간을 갖췄다. 또한 정적‧동적 공간을 구분해, 이용 아동의 활동 편의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이용 정원은 20~25명으로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방학 중 운영시간을 적용해 긴급돌봄을 진행한다.

이용 아동은 상시 모집하며, 부모 소득에 관계없이 지역 내 만 6세부터 12세 이하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정원 초과 시에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와 저학년 아동을 우선 선발한다.

구에서는 올해 12월 기준, 총 6곳의 아이랜드(영등포본동, 당산1동, 대림1동, 문래동, 여의동, 도영)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돌봄이 필요한 지역에 추가 개소하여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아이랜드 이용신청은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 (https://icare.seoul.go.kr)에서 가능하다.

채현일 구청장은 “지난해 10월, 아이랜드 1호점이 첫 문을 연 이후, 8호점까지 개소하며 지역 내 돌봄공백 해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마음껏 꿈꾸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탁트인 영등포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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