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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PGA ‘왕중왕전’으로 2021년 첫 출격
임성재 [로이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 남자골프 간판스타 임성재(23)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출격으로 2021년을 힘차게 열어젖힌다.

임성재는 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개막하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67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전년도 PGA 투어 우승자들만 모여 치르는 일종의 ‘왕중왕전’ 대회이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대회가 취소되면서 올해는 전년도 우승자 외에 2019~2020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 선수도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혼다클래식 챔피언 자격으로 나서는 임성재는 이 대회 출전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임성재는 PGA투어닷컴 선정 ‘2021년에 주목해야 할 25세 이하 선수’ 10명에 선정될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 PGA투어닷컴은 “2019년 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는 혼다클래식 우승,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위 등으로 활약해 한때 페덱스 컵 랭킹 1위를 달리기도 했다. 시즌이 재개됐을 때 부진했지만, 마스터스 2위 등으로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왔다”고 소개했다.

임성재는 특히 작년 말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덜루스에 보금자리를 꾸리며 안정을 찾았고 올림픽 메달 도전이라는 목표까지 설정, 어느해보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성재는 현재 아시아 선수 중 최고인 세계 18위에 랭크돼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세계 2위 존 람(스페인), 디펜딩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상위 랭커 42명이 총출동한다.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 우승자인 짐 허먼(미국)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출전이 좌절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티럴 해턴(잉글랜드)도 불참을 결정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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