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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신내 일대 지저분했던 노점들 깔끔하게 변신
은평구, 거리가게 환경개선사업 완료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디자인을 통일해 산뜻하게 바꾼 연신내 거리가게를 살피고 있다. [은평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연신내 일대에서 거리가게 환경개선 사업을 모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모두 11억 원을 들여 ▷거리가게 판매대 제작 설치(3억 8000만 원) ▷미세먼지 안전쉼터(9000만 원) ▷보도블럭(어스쿨블럭) 교체(3억 원) ▷횡단보도LED 설치(1900만 원) ▷로고라이트사업(1200만 원) ▷연서시장 환경정비(5500만 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친환경LED 간판지원 등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5월부터 불법 노점 행위 단속, 자율 정비 유도, 거리가게 상인·연서시장 상인회와 함께 3자간 상생협약을 맺는 등 사전 정비 작업을 한 뒤 본격 작업은 10월 말 부터 진행했다. 먼저 답답했던 천장 아케이드와 거리가게를 철거하고, 도시 열섬을 잡는 차열블록으로 보도블록으로 교체하고, 오래된 시장 외벽의 페인트 칠을 다시 했다.

거리가게 운영자를 지속 설득해 기존에 36개 이던 거리가게 판매대를 29개로 줄였다. 거리가게 판매대 디자인도 새롭게 해 북한산과 천 등 은평의 지역색을 드러낼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주민을 위한 미세먼지 쉼터, 로고 라이트 등을 설치해 색다르게 연출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연신내 거리가게 환경개선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었던 건 거리가게 운영자와 연서시장 상인회와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기존 좁고 답답해서 걷기 어려웠던 거리에서 넓고 걷기 좋은 거리로 바뀐 연서시장 소통거리는 GTX-A사업 시행에 따라 앞으로 주민들이 더욱더 많이 찾을 수 있는 서북권의 주요 역세권 명품거리로 재도약 할 것이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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