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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은 EPL 최고의 피니셔…기대 두배 이상의 골결정력”
英 데일리메일 전반기 결산
손흥민 xG(기대득점)은 5.5골
올시즌 12골…피니싱 퍼포먼스 118%
“손흥민은 기대득점의 2배 이상…1위”
영국매체 B/R 풋볼이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의 토트넘 100호골을 축하하며 '손날두'라는 이름과 등번호 '100'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이미지를 게시했다. [B/R 풋볼 트위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토트넘 통산 100골’이라는 대기록을 쏘아올린 손흥민(29)이 골결정력에서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압도적 1위로 나타났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간) 반환점을 향해가는 EPL을 중간평가하면서 이날 토트넘 100호골을 쏜 손흥민을 ‘베스트 피니셔’(BEST FINISHER)로 꼽았다.

매체는 기대득점(xG)과 기대도움(xA) 등의 수치 분석을 이용, xG가 5.5인 손흥민이 올시즌 12골을 기록하면서 골결정 능력을 118%로 봤다.

이는 xG에서 실제 득점을 빼 산출한 값인데, 보통의 선수가 5.5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12골을 뽑았다는 의미다. 기대했던 것의 2배 이상을 성공시킨 것으로, 그만큼 어려운 공격 상황서 손흥민이 빼어난 결정력을 과시했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손흥민이 EPL 전반기 가장 효과적인 피니셔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xG 2.4골의 리버풀의 디오구 조타가 5골을 성공시키며 108%로 2위에 올랐고, 번리의 하비 반스(67%)와 크리스탈 팰리스 윌프레드 자하(48%)가 3,4위에 랭크됐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리그 17라운드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해리 케인의 땅볼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2015년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이 입단 이래 공식전에서 터트린 100번째 골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0골을 넣은 18번째 선수다. 영국, 아일랜드 국적이 아닌 선수 중에는 처음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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