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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에 쏟아진 찬사들…‘英축구 전설’ 리네커 “전율을 일으킨다”
손흥민, 토트넘 역대 18번째 ‘100골 클럽’
非영국인으로는 처음
로비킨 “100호골 클럽 가입 환영”
손흥민의 토트넘 100호골을 축하하며 골세리머니 편집 사진을 올린 토트넘 공식 SNS. 로비 킨의 축하 메시지도 보인다. [토트넘 SNS]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토트넘 통산 100골’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손흥민(29)에 축하와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추가골을 넣었다.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이후 100호골(253경기)이다. 토트넘에서 100골을 넣은 선수는 손흥민이 18번째, 영국과 아일랜드 국적이 아닌 선수 중에는 최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정말 기쁘고 팀원들과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나 혼자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기록이다. 주변의 많은 도움을 바탕으로 이렇게 멋진 기록을 달성해 정말로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100호 골을 넣어 새해 최고의 시작을 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도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손흥민의 100호골을 축하했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기록을 세워 매우 기쁘다. 이제 사람들이 손흥민이 어떤 선수인지 알게 된 것도 기쁘다. EPL에서 득점 순위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일 것이다. 심지어 페널티킥 득점도 없다”고 했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를 사진들을 편집해 올리며 100골 달성을 축하했다.

토트넘에서 뛰었던 ‘전설’ 게리 리네커도 트위터에 ‘손흥민의 토트넘 100호 골을 축하한다. 영국 축구에 큰 획을 더했다. 필드 위 모습은 전율을 일으킨다’고 적었다.

토트넘에서 122골을 기록한 로비 킨(아일랜드)은 ‘손흥민 100호골 클럽 가입을 환영한다’는 댓글과 함께 박수와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날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추가 득점을 기록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도 ‘2021년의 완벽한 시작이다. 손흥민의 100호 골을 축하한다!’며 SNS에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축구 매체 B/R 풋볼은 손흥민이 ‘손날두’라는 이름과 등번호 '100'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이미지를 게시하기도 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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