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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경주 메추리 농장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경주시가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농장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의 메추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경북도는 경주시 내남면 한 메추리 농장에서 메추리 폐사율이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정밀검사가 진행중이며 검사결과는 1~2일 소요될 예정이다

이 농장은 메추리 1만 1000여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전날부터 의심증상을 보여 이날 오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주시와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는 직원을 급파해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발생 농가 반경 10㎞ 이내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예찰 강화 등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이 농장은 지난 25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가로부터 17.㎞ 떨어진 곳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급파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며 “해당농장 반경 3㎞ 이내의 가금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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