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KPGA 회장. [KPGA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이 2021년 내실있는 투어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구자철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KPGA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에도 단일 시즌의 모든 정규 대회를 안전하게 마쳤다”며 ‘다시 뛰자 KPGA’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쉼없이 달렸다고 2020 시즌을 돌아봤다.

구 회장은 그러면서 2021년 신축년의 화두로 ▷ 투어 안정화 ▷ 회원 권익 증진 ▷ 골프 저변 확대를 꼽았다.

구자철 회장은 “올해 여러 스폰서들이 합류해 예년에 비해 훨씬 안정화된 모습을 보였다”며 “합리적인 마케팅 정책 등을 통해 KPGA 코리안투어, 스릭슨투어, 챔피언스투어가 안정적이고 내실있게 발전해 나가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신규 스폰서 및 파트너 발굴, 사회적 책임(CSR)프로그램, 차별화된 홍보 콘텐츠 제작, 팬 소통 강화 등 KPGA의 자체적인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자철 회장은 KPGA 회원의 권익 증진과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여러 교육 과정을 확대해 6000여 KPGA 회원들이 대한민국 골프 산업에서 멋진 활약을 보이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주니어 선수권대회, 주니어리그 개최 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골프 꿈나무 발굴과 유소년 선수 육성, 지도자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골프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도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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