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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반건설, 올해 분양단지마다 조기 완판, ‘호반써밋’ 인기 실감
업계 최저 수준의 1순위 미달 보이며 ‘브랜드 파워’ 과시

호반써밋 BI. 제공=호반건설

[헤럴드경제]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공급한 ‘호반써밋’ 단지들이 올해도 흥행하면서 ‘브랜드 파워’를 실감케 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2019년 1월부터 최근 2년간 11개 사업장에서 업계 최저 수준의 1순위 미달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 경쟁률과 미달률은 통상적으로 분양 아파트 인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청약시 미달이 발생한 세대가 반드시 미분양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다만 매력적인 단지일수록 청약률이 높고 미달률이 낮다는 평가다.

올해 호반건설은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 인천 영종국제도시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경기도 시흥 멀티테크노밸리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 경기도 평택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 대전 유성구 ‘호반써밋 유성 그랜드파크’ 등 공급한 단지마다 높은 청약율을 기록하며 조기 분양 완료했다.

지난 4월 호반건설이 분양했던 양천구 신정 주택재개발의 ‘호반써밋 목동’은 1순위 평균 128대 1이라는 당시 서울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호반써밋 목동 전용면적 84㎡A타입의 해당지역 1순위 최고 당첨가점은 78점으로 나타났다. 84㎡A타입의 평균 당첨가점은 69.09점이었는데, 4인 가구 기준 최대 청약가점이 69점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만점에 가까운 고득점자들이 대거 몰린 셈이다.

호반건설의 차별화된 분양 마케팅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만큼 대부분 대형건설사는 사이버 견본주택 체계를 갖추고 분양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호반건설은 특유의 유연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최근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했다.

호반건설은 사이버 견본주택에 고도화된 온택트 기술을 접목하면서 호반건설만의 온택트 표준을 만들었다. 호반건설은 분양사업지 인근에 견본주택을 지어 지역주민에 존재감을 알렸던 기존 마케팅 방식과 병행하여 사이버모델하우스를 더욱 강화해 운영했다. 호반건설이 제공하는 사이버모델하우스는 마우스로 몇 번만 클릭하면 360도로 촬영한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주택 내부 모습을 살펴볼 수 있고, 시간의 구애도 받지 않아 수요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유튜브 채널도 적극 활용했다. 동선을 따라 집 내부를 설명하는 소위 ‘랜선 집들이’ 방식을 이용해 견본주택 동선에 따라 평면과 입지 등을 설명하는 영상을 제공한 것이다.

‘호반써밋’은 건설사들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경쟁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호반써밋’은 31년 동안 집에 집중해온 호반건설의 철학과 노하우를 담은 브랜드다. ‘써밋’은 ‘정상', '정점' 등을 의미하는 단어로 그 이름에 걸맞게 지역 내 시세를 리딩하는 프리미엄 단지들이 많다.

기존 호반써밋플레이스는 지난 2010년 판교를 시작으로 광교신도시, 광명역세권, 하남 미사, 천안 불당, 시흥 배곧, 시흥 은계 등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단지들은 탁월한 입지, 주거 편의성 등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지역마다 대표 단지로 알려졌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프리미엄 주상복합 단지에 ‘호반써밋플레이스’라는 브랜드를 적용해왔는데, 이를 호반써밋으로 리뉴얼하고 고객 눈높이에 부합된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단순히 '집'만 짓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삶'을 짓겠다는 사명감으로 호반써밋에 설계, 조경 등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았다. 특히 입주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단지마다 설계에 공을 들였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 주부들의 가사 동선을 고려해 주방 가구를 배치하고, 팬트리 등 다양한 보관 공간도 제공한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센터, 키즈 클럽, 수영장 등 입주민 편의를 고려한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돼 가치를 더한다. 최근에는 홈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 홈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호반써밋 BI 디자인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호반써밋 BI는 형태적으로는 견고함을 보여주기 위해 모두 대문자로 구성했다. 상징 컬러는 기존 골드컬러에서 로즈골드(Rose Gold)로 변경했고, 블랙과의 세련된 조합은 한 단계 격상된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89년 설립 이후 내실 있게 성장해 온 호반건설은 대형 건설사 중에서도 재무건전성이 가장 뛰어난 회사다. 불과 10년 전(2010년) 시공능력평가 62위였던 호반건설은 지난해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도 꾸준히 상위권(12위)을 유지하고 있다.

2020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재계 순위에서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44위를 기록했다. 호반그룹의 2019년 말 전체 자산총액은 9조2000억원, 자기 자본은 6조2000억원, 매출액은 4조6000억원에 달한다. 또 한국신용평가 A등급(2020년),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8년 연속 AAA(최고 등급) 등 업계 최고의 신용도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 호반건설 등은 상반기에 서울 구로구, 오산세교, 광명시 등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2021년에도 ‘호반써밋’ 단지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예상된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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