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전경.[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청 신도시 인구가 2만명을 넘어섰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안동·예천 도청 신도시 주민등록 인구는 2만24명으로 집계됐다.

도청 신도시 인구는 이전 첫해인 2016년 3067명, 2017년 8063명, 2018년 1만3662명, 2019년 1만7443명으로 증가했다.

도는 도청 신도시 1단계 부지 내 공공기관 이전을 끝내고 대형 문화시설과 교육시설 확충으로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신도시 내에 음식점 225곳, 학원 112곳, 카페 66곳이 입점했고 학교와 보육시설 40곳이 있다.

아파트 8618가구 가운데 8374가구, 오피스텔 2027가구 중 1843가구가 입주했다.

경북인재개발원, 경북도립예술단,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2021년 말 착공을 목표로 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구은행 신도시지점과 예천축협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하고 있다.

최근 착공한 신도시 복합 커뮤니티센터는 2022년 준공한다.

지난 3월 착공한 500가구 규모 행복주택, 내년 2월 착공 예정인 210가구 규모 오피스텔이 들어서면 인구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호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 “경북도청 신도시가 기관 이전 등 정주환경 개선을 끊임없이 연구해 경북 북부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대표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