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화성)=박정규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의 올해 키워드는 역시 코로나였다. 그는 송년사에 가장 혹독했던 2020년을 보냈고, 내일의 여명이 될 것이라는 희망메세지를 담았다.
서 시장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0년 경자년 (庚子年)을 보내며’라는 송년사를 통해 “2020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어느 해보다 혹독했던 2020년이기에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이 더욱 큽니다. 그러나 2020년 우리가 겪은 고통과 희생은 언 대지를 뚫고 피어나는 새 생명의 밑거름이 되듯 밝고 희망찬 내일의 여명이 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19라는 세계적 팬데믹 상황에서 방역행정에 적극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시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우리는 여러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고 했다.
서철모 화성시장 페북 캡처. |
이어 “돌이켜보면 지난 1년은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한편,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전국 최초 재난생계수당,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재난기본소득, 지역화폐 활성화와 소비촉진 등 생존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구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고 협력한다면 어떠한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상복으로 겹경사를 맞기도했다.
서 시장은 전국 지방자치경쟁력평가 4년 연속 종합 1위, 226개 기초단체 재정자립도 5년 연속 전국 1위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1등 도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서 시장은 “다가오는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도 화성시민 모두가 더욱 행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화성시의 기분 좋은 변화를 위해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20년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1년에도 시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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