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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흥·강신욱·유준상·이종걸…‘4파전’ 대한체육회장 선거 시작
내년 1월 18일 선거
4파전으로 좁혀진 대한체육회장 선거. 왼쪽부터 이기흥, 강신욱, 유준상, 이종걸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 스포츠의 수장을 뽑는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30일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30일 체육회에 따르면 내년 1월 18일 치러질 체육회장 선거는 이기흥 현 체육회장과 강신욱 단국대 교수,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의 4파전으로 좁혀졌다.

28~29일 이틀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이 회장과 강 교수, 유 회장, 이 의장이 이번 선거에 공식 입후보했다.

후보들은 30일부터 선거 전날인 내년 1월 17일까지 전화(문자메시지 포함), 정보통신망, 윗옷 및 어깨띠 등을 이용해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1월 18일 선거에는 체육회 대의원, 회원종목단체, 17개 시·도체육회 등에서 무작위로 선정한 2170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한다.

기호는 등록 마감 이후 추첨을 통해 1번 이종걸, 2번 유준상, 3번 이기흥, 4번 강신욱으로 결정됐다.

이기흥 현 회장은 대한카누연맹 회장과 대한수영연맹 회장 등을 거쳐 2016년 10월 통합 대한체육회 초대 수장에 당선됐다. 지난해 6월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선출됐다.

강신욱 교수는 1989년부터 단국대 교수로 재직하며 체육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체육학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의 유준상 회장은 대한롤러경기연맹 회장을 지냈고, 2018년부터 대한요트협회장을 맡고 있다.

5선 의원을 지낸 이종걸 의장은 2004∼2013년 대한농구협회장을 맡았다. 이 의장은 28일 강 교수와 단일화를 논의한 뒤 불출마를 선언했다가 이를 번복하고 마감직전 전격 후보등록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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