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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세련 “김민웅 경희대 교수 파면 요청…교육부에 감사청구서 제출”
법세련 “김 교수 파면 위한 감사청구서 제출”
“김 교수, 박원순 성폭력 피해자 인권 유린”
이종배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는 감사청구서가 접수됐다.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김 교수를 경희대에서 파면해 달라는 내용의 감사청구서를 29일 오전 교육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 시장 비서의 손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피해자의 실명을 노출시켰다. 이틀 뒤인 지난 25일 그는 피해자의 실명 노출에 대해 “고통받으신 것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전에 얻게 된 자료를 따로 올리는 작업에 그만 실수가 있었다. 조금 더 설명드리자면 저는 한쪽 눈만 보이는 사람이다. 보이는 시력 쪽도 대단히 나빠 사실 자료 구분에 어려움이 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해명과 사과의 뜻을 밝혔다.

법세련은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성폭력상담소 등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의 구성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 교수의 2차 가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며 “김 교수의 실명 노출 손편지 공개 행위는 대단히 엄중한 사건이므로 교육부에서 즉각 감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유은혜 (부총리 겸)교육부 장관이 김 교수를 봐 준다면 합법적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유 장관 퇴출 운동을 벌여 더 이상 정치 활동을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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